아는 동생이 이런 독특한 소리의 이어폰은 없을거라고 하면서
제가 있는곳까지 와서 들려주더라구요~
이어폰도 이거저거 여러개 가지고 있어서 독특해봤자 뭐 얼마나 독특하겠어?!!!!라는 생각으로 아는 동생을 만났고
결국 그 덕분에 공구 마지막 남은 루시퍼를 제가 겟하게 되었습니다~
아는 동생은 일단 디자인에 반하여 구매하게 되었고
저는 디자인만 좋겠지?!! 디자인에 몰빵하고 소리는 평타정도 할거야!!!!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루시퍼를 듣게 된 저의 생각은 완전 달라졌고 빌드퀄리티도 좋은데 소리까지 좋은 이어폰이었던거죠!!
이번 기회에 아트피컬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아주 좋게 다가왔습니다.
엔트리 모델인 루시퍼도 이렇게 좋은 소리인데 플래그쉽 모델인 미카엘 브랜드는 얼마나 더 좋을지 궁금합니다.
일단 패키지가 몇백짜리 이어폰도 이런 패키지는 없었던거 같은데
1910C에서 정식 수입하여 품질 보증서와 함께 보내줍니다.
오른쪽 검은 박스는 기계식 키보드에 낄수 있는 키캡이 들어있습니다.
미개봉임을 확인할수 있는 박스에 봉인까지도 확실히 되어 있습니다.
컨셉에 진심인 아트피컬 브랜드입니다.
책을 오픈하면 루시퍼의 봉인이 풀릴거 같은 느낌이네요~
책도 일반적인 책 재질이 아닌 고급 가죽 양장 느낌의 재질 입니다.
책 디자인의 케이스가 보호 되라고 습지에 쌓여 있더라구요~
진짜 아트피칼이 세심하게 신경썼다는걸 알수 있듯이 습지에 아트피칼의 로고와 폰트까지 적혀있는 습지로 포장이 되어 있더라구요
책 디자인의 케이스만 봐도 뿌듯합니다.
심지어 내부쪽까지 고급 양장 느낌으로 마감이 되어있습니다.
뭔가 패케지가 정말 감동이네요
그리고 이어폰도 바로 보이는게 아닌 회색 종이로 한번더 덮혀 있습니다.
정말 세심하네요~
심지어 포장을 푸는 내내 루시퍼라는 네이밍과 어울어질만한 좋은 향이 계속 오픈 하는 내내 났습니다.
패키지를 어디까지 신경썼는지 궁금할 정도로 상상이상의 패키지 개봉기를 적게 되네요~
맨 오른쪽 한국어로 설명서까지 적혀있어서 신기했습니다.
한국 시장을 신경 썼나보군요~
회색 종이를 들추게 되면
이쁜 유닛과 고급진 가죽 케이스가 바로 눈에 들어옵니다.
케이블은 저 가죽 케이스에 들어있습니다.
아트피칼 이어폰은 꼭 새제품을 구매해야할거 같네요
개봉을 하는 내내 즐거움이 계속 되는군요~
유닛이 정말 아름답지 않나요?
기본 회색 유닛에 빨간색 깃털로 둘러쌓여 있고
센터에는 오각성 덕트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러쌓여 있는 투명쉘이 기분 좋게 매끈합니다.
만지면 살짝 미끌 미끌 해서 케이블 장착할때 2핀이 휘어지지 않게 조금 조심스럽게 장착해야 할거 같습니다.
12k 고정밀 3d 프린팅 공정으로 이렇게 섬세하면서 이쁜 외관 조형 디자인을 구현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주문 제작을 받는다고 하더라구요~
아마 이번 공구품은 미리 주문을 받아서 어느정도 수량을 받아놓은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수량도 아주 많지는 않더라구요~
노즐부는 알루미늄 합금 소재(심지어 이부분에도 artpical lucifer가 레이저 각인되어 있습니다.디테일이 굉장합니다)
이어폰의 핵심인 드라이버는
싱글 1DD이며
10mm 티타늄 다이어프램에 듀얼 마그넷을 적용
소리는 들어보았을때
이게 1DD?!!!!! 라고 충격을 받을정도로 입체감이 뛰어나고
오히려 1DD인데 튜닝을 잘해서 소리도 자연스럽게 좋았습니다.
1DD임에도 불구하고 고음 해상도가 꽤나 좋았으며 각 악기의 분리도도 위치를 알수 있을 정도로 좋았고
공간감도 좁지 않고 그런다고 너무 넓지도 않은 적당한 공간감에서 포근한 느낌으로 둘러 쌓여서 고급진 음색으로 들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과연 1DD가 맞는가 의심이 갈 정도로 분석력이 뛰어나서 놀랐습니다.
분석력도 좋은데!!
저음도 임팩트가 엄청 나더군요~
큰 공간의 저음으로 툭툭 다가오는데 굉장히 고급지면서 포근한듯 하면서도 임펙트 있게 다가오는 저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유닛에서 귀에 닿는 부분에 물리적인 저음의 질감 느낌도 있었습니다.
의도한건지는 모르겠는데 이부분 때문에 저음도 좀더 입체감을 느낄수 있더라구요~
어떻게 보면 큰 우퍼있는 스피커로 듣는 느낌도 나는거 같아요~
하지만 DD이다보니 에이징은 필수
적어도 20시간 이상은 돌려줘야 할거 같습니다.
에이징 전에는 입체감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지인 루시퍼 처음 들었을때와 제 루시퍼 처음 개봉하고 들었을때 소리가 좀 차이가 있더라구요
에이징을 좀 걸어두어서 시간이 지나니 제 루시퍼도 봉인이 풀렸는지
지인에게 들었던 루시퍼 소리처럼 입체감 좋은 소리가 나네요
그리고 팁은 요 블랙 투명 케이스에 담겨 있는데
아래 부분 보시면 이 부분도 디테일과 아이디어가 좋네요
블랙 팁은 가로로 6개
화이트 팁은 세로로 6개
그 중간 중간 공간을 두어 맞물려서 닫히게 해놓았네요
뭔가 의미가 +의 십자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니면 이빨로 물어서 닫는 느낌도 들고
컨셉이 충실한 패키지다보니 저 조차도 이런 컨셉들 까지 상상하게 되나봅니다~
처음에 껴있는 팁은 개인적으론 아쉬워서
아래 하얀팁 중간팁을 꼈더니 소리가 마음에 들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제가 소장한 <스파이럴닷팁> 을 장착 하였을때 제일 맘에 드는 소리가 나더라구요~
가죽 케이스도 꽤나 고급집니다~
어디에 달아서 가지고 다닐수 있게 고리까지 있는 디테일이!!!!!
정말 섬세하고 세심한 디테일적인 요소요소들을 여기저기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요 케이블도 커스텀 케이블을 따로 사지 않아도 될 정도로 퀄리티가 엄청 좋습니다.
플래그쉽 모델인 미카엘의 케이블과 동등한 등급의 케이블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원래 프로토 타입엔 2심이었다고 하던데 나중에 출시 될때 4심으로 변경되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이어폰과 잘 어울어지는 컬러로 블랙과 레드로 어울어져 있으며
루시퍼의 강력한 저음을 잘 살려주는 선재로 되어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까 패키지의 일부일지도 모르고 사은품일지도 모르는 작은 상자에는~
요 녀석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작은 녀석에도 ARTPICAL이라는 각인이 되어있군요~
이젠 이런 디테일들이 익숙해졌는지 아트피칼이라면 이랬겠구나 싶어지네요~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개봉기 같습니다~
단순 미니 피규어가 들어가있나 싶었는데~
요 녀석의 정체는 기계식 키보드에 장착할수 있는 키캡!!!!!!!
피규어만일지라도 사은품으로 넘 감동인데
활용까지 할수 있으니 더더욱 감동이네요~
적다보니 엄청 장문의 글들을 쓰게 되었는데요~~~
그만큼 너무 만족하여 많은 글들을 적게 되었네요~
요약을 하자면
1. 고급스러운 패키지
이렇게 섬세하고 컨셉에 맞춰 디테일한 고급 패키지는 정말 감동이라는거!!
고급 책의 느낌의 박스도 만족!!!! 재질도 만족!!!!
개봉내내 향기가 나서 더 분위기를 만들어주고
고급 가죽 케이스
미니 피규어?!!키캡도 아주 만족 스럽습니다
한국어 설명서도 만족!!!!
2. 고급스럽고 디테일 좋은 유닛 본체~
12K 고정밀 3D프린트로 디테일을 보고만 있어도 비싼 피규어를 구매한 느낌의 만족도 있는 유닛!!!
재질도 좋은 재질을 사용한거 같습니다.
3. 커케가 필요 없는 고급 케이블~
플래그쉽 미카엘(Michael)과 동급의 고급 케이블을 넣어주어 기케만으로도 좋은 소리를 들을수 있어 만족스럽네요
케이블도 4.4단자 부분도 그렇고 중간 마감 부분도 그렇고 굉장히 마감이 깔끔하고 고급스럽네요
4. 뭐니뭐니 해도 제일 중요한건 좋은 소리!!!!
암만 디테일이 좋고 패키지가 좋아도 이어폰의 궁극적인 목적인 소리가 별루면 이렇게 만족도가 크지는 않을거 같은데
소리가 1dd임에도 불구하고 꽤나 만족스러운 소리가 난다는점~
그리고 그전에 다른 이어폰들에서 못들어본 루시퍼만의 독특한 소리가 난다는 점이 소장 욕구를 뿜뿜 자극하게 되네요
5. 필수 과정 에이징!!! 그리고 맞는 팁 찾기~!!
처음 들었을때도 좋은 소리라고 생각은 드는 이어폰입니다.
하지만 에이징을 거치지 않으면 루시퍼가 봉인 해제되기전이라 본질의 소리를 못들으신거니
적어도 20시간 이상의 에이징은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팁매칭을 잘 맞추면 소리가 갑자기 확 좋아집니다
저는 스파이럴닷팁을 꽤나 매칭 좋게 들었습니다~
DD의 자연스러운 소리를 좋아하시는데 다중ba소리처럼 입체감 있는 잘 튜닝된 dd소리를 원하신다면
아트피칼 루시퍼는 소장욕구가 뿜뿜 오는 이어폰이라 생각이 드네요~
루시퍼에서 미카엘의 향도 난다고 하니 더 상위 버젼인 ba가 포함된 미카엘은 어떤 소리인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꼭 들어봐야겠습니다.
아트피칼이라는 회사가 나중에 더 커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이미 큰 회사 일수도 있습니다만 저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회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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