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기 어렵다는 후지 EF-X8을 어쩌다 후지 공홈을 클릭했는데 구매하기 버튼이 활성화 되어있어서
"어? 머지? 하고 결제해버렸습니다~
5만원도 안하는 49000원의 행복!!이랄까?
(다른 싸이트에선 오히려 더 비싼 금액으로 웃돈 주고 구매해야 하는 제품입니다, 그래서 어떤분들은 고장날까봐 여분으로 두개씩 가지고 계신다는 분도 있더라구요)
기존에 고독스를 사용중이기 때문에 구지 필요하겠어?라는 생각을 했지만
구하기 어려운 제품일수록 원래 더 가지고 싶어지는 법이지요~^^;
패케지는 생각보다 단순 합니다~
박스안에+제품(비닐에 넣어있는)+설명서 2개 끝!!!
심플합니다~~~~
심지어 스트로보 바디에 뭔가 씨리얼 넘버 같은게 적혀있지만
EF-X8은 후지 공홈에 등록하려 하면 소모품이라 그런지 후지 공홈에 정품 등록은 따로 되진 않네요
(후지 공홈에서 구매했는데 정품 등록이 안되는건 뭔가 아이러니 하긴 하네요, 카메라 바디와 렌즈만 되는것인가;;;)
장착해보니 그냥 평소에 하고 다녀도 좋을정도로 아담하고 이쁩니다~
X-T5와는 너무 잘어울리는 디자인~
특히 XF35 F2의 미니멀한 디자인과는 더더욱 잘어울리는 느낌입니다. 심플 그 자체!!!
원래는 고독스의 럭스 주니어도 관심이 있었는데 럭스 주니어는 수동 발광에 일단 더 큽니다.
럭스 시니어는 당연 더 크구요~
(맘먹고 가지고 다녀야 하지요)
하지만 EF-X8은 이 작은 크기에 TTL까지 가능
거기에 배터리도 따로 필요 없습니다. (카메라 배터리를 같이 공유해서 사용하지요)
은근 스트로보 준비할때마다 배터리를 따로 충전하거나 AAA건전지를 충전해서 준비해가는게 귀찮습니다.
EF-X8은 그냥 작은 미니 싸이즈 크기에 제품만 카메라 가방에 슬쩍 넣어가시면 됩니다.
카메라 배터리(NP-235)보다 좀더 작은 크기라 여분 추가 배터리 하나 더 가지고 가는 느낌으로 가방에 넣으시면 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는 X-T5에 지원 된다는글이 없어서 불안해 하시는분들은 제글 보시고 불안해하지 않으시고 구매 하셔도 됩니다)
단 작동하는데는 조건이 있습니다
1. 연사 모드(SL,SH)에서는 안되고 S(SINGLE)모드에서
2. 기계식 셔터로 해야지 가능합니다.(전자식 셔터 안됨)
저도 처음에 장착후 발광을 안해서 당황하였습니다.
다른 분들은 저처럼 당황하지 않도록 위 내용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작동 조건 하나 더
3. 그냥 위로 들어올리면 바로 플래시 모드가 됩니다.(넘나 편한것)
평소엔 닫고 악세서리처럼 가지고 다니다가 조명 쓸때는 그냥 위로 올리시면 됩니다
직광도 때론 매력이 있거든요~
직광도 T5는 기본 스트로보 장착이 안되어 있어 아쉬울때가 있는법!!!
(제대로 준비해서 찍으려면 물론 소프트박스에 동조기까지 준비해서 조명 위치 바꿔가며 찍어야겠지요?)
당장 인물을 찍어보고 싶지만 바로 그럴수 없어
저의 범블비가 모델이 되어주었습니다.
TTL도 아주 잘 작동하여 적당한 빛을 넣어주고 위 사진과 비교하면 어둠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범블비의 기계부품 디테일이 보이네요~
아마 인물 사진 직광 촬영에도 조명이 없으면 안되는 순간엔 꽤나 도움을 줄듯 합니다~
후지 유저 분들은 꼭 사셔요~! 구매만 가능하다면 두번 사셔요~